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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5 22:39

브라질 용병 모따 “귀화 후 태극전사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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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일화의 스트라이커인 브라질 출신 용병 모따가 축구사에 있어서 영원한 세계 최강 브라질 국가대표 합류라는 달콤한 유혹도 뿌리치고 한국으로 귀화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출정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모따는 25일 발간된 축구전문 잡지인 포포투 한국판 7월호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귀화 요건을 충족시킨 뒤 한국인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 이후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통해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싶다”는 야무진 의욕을 드러냈다.

그런데 모따의 이 같은 발언은 그가 자신의 은사이면서 브라질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 등을 이끌었던 세계적인 명장 완더러 룩셈부르고 감독의 제안을 거절하고 성남과의 3년 재계약을 맺은 후 나온 것이라 더욱 주목된다.

당초 모따는 성남과의 재계약 이전에 룩셈부르고 감독으로부터 브라질 리그 복귀를 권유 받았었다. 물론 룩셈부르고 감독은 모따가 잘만하면 브라질 대표팀에서 뛸 수도 있다는 달콤한 사탕까지 같이 내밀었던 것이다.

모따가 말한 귀화 요건이란 한국에서 5년 이상 계속 거주해야 외국인이 한국으로 귀화할 수 있다는 국적법에 따른 것이다. 또 귀화 후 한국의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선 까다로운 또 하나의 조건이 있는데 귀화 이전 자신의 나라에서 어떤 국가대표도 지낸 적이 없어야 한다.

과거 귀화한 신의손이나 이성남 이싸박 등이 귀화를 했고 뛰어난 기량을 지녔음에도 한국 국가대표가 될 수 없었던 것은 모두가 이전 제 나라에서 국가대표를 지녔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따는 브라질에서 국가대표를 지낸 적이 없기 때문에 귀화만 한다면 태극전사의 유니폼을 입을 자격은 충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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